안녕하세요 Pine's Archi.ve의 Pine입니다.
1인 가구로 살아가는 20~30대에게 원룸, 투룸 등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작업, 취미를 즐기는 다기능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을 효율적이고 스타일리시하게 꾸미는 일이란 쉽지 않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집꾸미기 시작 전 첫걸음을 위한 3가지 사항을 공유합니다.
1. 공간을 구분하자: "존" 설정의 중요성
건축, 인테리어 등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zon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공간의 성격과 용도 등에 따라서 나누어지는 그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룸은 대부분 거실(침실)과 주방이 함께 공존하는 유형이거나 거실(침실)과 분리된 주방의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투룸이라 하더라도 거실, 주방, 침실 또는 거실+주방, 침실의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시각적으로 나누기 위해 "조닝(zoning)" 개념을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 원룸
1. 러그를 활용하자 : 거실과 침실의 성격이 공존하는 원룸의 특성상 잠자는 영역만 분리해주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역을 분리하는 데 러그만큼 좋은 아이템은 없습니다. 예쁜 패턴이 있는 러그는 분위기를 바꾸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2. 파티션을 활용하자 : 공간분리에는 파티션만큼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꼭 파티션이 아니더라도 낮은 책장이나 가구로 공간을 나누면 수납과 구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투룸
1. 방을 구분하자 : 방 하나는 오롯이 잠을 위한 공간으로 또 다른 방은 작업공간 또는 취미공간으로 명확하게 구분해 보세요. 큰 조닝을 한 뒤에 방 안에서 파티션이나 러그로 세부적인 공간구분을 한다면 공간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2. 수납은 숨기고, 공간은 열어라
좁은 공간에서는 깔끔한 인상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수납은 최대한 숨기고, 하나의 공간이라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해야 합니다.
1. 죽은공간을 활용하자 : 침대 밑이나 가구 밑의 죽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보세요.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에 수납박스를 이용해서 계절별 옷이나 지금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한다면 살아있는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2. 수직공간을 활용하자 : 벽 선반이나 문걸이 선반을 사용해 공간을 만들어 바닥 공간을 확보하세요. 바닥공간을 차지하는 물건들을 수직공간에 적재하면 사용할 수 있는 바닥 공간이 넓어집니다. 만약 어수선해 보인다면 패브릭 등으로 숨겨주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수납공간을 지정하자 : 거실과 침실 이외에 별도의 방이 있다면 하나의 방을 수납 중심 공간으로 활용해 다른 공간의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고 공간의 집중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4. 다기능 가구 : 수납형 소파, 벙커침대,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기능이 혼합된 멀티 가구를 선택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사례에서 영감 얻기
인테리어와 공간디자인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저는 주로 pinterest와 오늘의집 사이트에서 많은 자료를 보며 실제 저의 사례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을 수집하는 편입니다. 원하시는 컨셉이나 방식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자료들을 보면서 학습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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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 집 꾸미기 아이디어, 영감을 주는 스타일 등 시도해 볼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서 저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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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인가구의 원룸, 투룸 집꾸미기의 첫걸음을 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많이 보는 것이 많이 아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더 세부적인 집꾸미기 방식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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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미리캔버스를 통해 제작하였으며, 윤디자인의 '독립' 폰트를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