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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모델링, 어떻게 배우면 더 재미있을까?


스케치업(Sketchup)은 복잡한 명령어 없이도 직관적으로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단순히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방식으로 배우면 훨씬 더 재미있고 빠르게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스케치업을 마치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이론’보다 ‘실험’ 먼저 해보기

책이나 영상 강의를 보기 전에, 직접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이것저것 눌러보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만난 것처럼, 도구를 하나씩 클릭하고 기능을 실험해 보면 자연스럽게 조작법이 익숙해진다.
• 선(Line)과 도형(Rectangle, Circle) 그려보기: 의미 없는 선이라도 무작정 그려보면서 감을 익힌다.
• 푸시/풀(Push/Pull) 기능으로 입체 만들기: 평면을 클릭하고 위로 올려서 상자를 만들거나, 원하는 모양을 조각하듯이 다듬어 본다.
• 오브젝트 변형해 보기: 이동(Move), 회전(Rotate), 크기 조절(Scale) 등을 활용해 기존 모양을 바꿔보면서 기능을 익힌다.

이론을 먼저 공부하기보다, 직접 손으로 해보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2. 상상 속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기

기본적인 도구를 익혔다면, 단순한 연습에서 벗어나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이미 존재하는 건물을 따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상상해서 만들어 보면 더 재미있다.
• 내가 살고 싶은 집 모델링하기: 작은 원룸부터 드림 하우스까지 원하는 구조를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다.
• 가상 도시 만들기: 하나의 건물만 만들지 말고, 도로, 공원, 상점까지 구성해서 작은 도시를 만들어 보면 모델링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
• 영화 속 공간 재현하기: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 같은 영화 속 배경을 모델링하면 색다른 도전이 될 수 있다.

단순히 연습용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을 직접 설계하면 몰입도도 높아지고 배우는 과정도 훨씬 즐거워진다.



3. 단축키로 ‘손에 익히기’

스케치업은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단축키를 익히면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L (Line) – 선 그리기
• R (Rectangle) – 사각형 만들기
• P (Push/Pull) – 입체 변형
• M (Move) – 이동
• Q (Rotate) – 회전

단축키를 외우려고 노력하기보다, 모델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좋다. 어느 순간 손이 먼저 반응하게 되면 작업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4. 모델링을 ‘혼자’ 하지 말고 공유하기

혼자 배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튜토리얼 따라 해보기: 초보자용 강의를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하면 기본기를 쉽게 익힐 수 있다.
• 3D 모델 공유 사이트 활용하기: 스케치업의 3D 웨어하우스(SketchUp 3D Warehouse)에서 다른 사람들이 만든 모델을 다운로드해 분석해 본다.
• SNS나 커뮤니티에서 작업물 공유하기: 완성한 모델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어난다.

혼자 배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우면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동기부여도 된다.



마무리 – 모델링을 놀이처럼 즐기자

스케치업을 배우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론적으로 배우려 하기보다, 마치 블록 놀이하듯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처음부터 완벽한 모델을 만들려고 하지 말 것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실험해 볼 것
•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직접 모델링하면서 즐길 것

이 모든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케치업이 익숙해지고, 원하는 모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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